*박정은 소피아 수녀/교수-미국 Holy Names대 영성학 GTU(Graduate Theological Union) 박사 *이주엽 프란체스코 신부/교수 성공회대학교 영성신학,자아초월심리학 미국 성공회 Church Divinity School of the Pacific 박사 *백소영 교수-강남대학교 기독교학과 한국기독교 여성신학회 회장 미국 Boston University Christia...
여성영성연구소, 더-품의 출발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우리나라에서 1970년대 말 또는 1980년대 초부터 영성과 영성생활이라는 말이 사용된 이후 많은 영성연구소와 영성훈련원이 생겼지만, 더-품은 초기 그리스도교의 형성과 발전에 영향을 주었던 켈트 신학과 신앙을 중심으로 여성-생태 영성을 연구하는 유일한 연구소...
성실한 자연은 이번 봄에도 여전히 꽃망울을 터뜨리며 생명을 말하는데, ‘지혜로운 종’이라는 인간은 죽음과 죽임이 가득한 사회를 만들어 놓은 것같아 마음이 무겁습니다. 하긴, 올봄엔 차례로 피어야 했을 동백과 개나리, 진달래, 목련이 모두 한 번에 우르르 핀 걸 보니 인간이 망친 것은 사회만이 아닌 듯합니다. 이젠...
“the 품”을 “엔 크리스토” 즉 그리스도 안이라 풀이하더군요. 그냥 멋 부린 명칭인 줄 알았는데 속으로 눈물이 고였습니다. 저는 신학의 자원을 성서, 전통, 이성, 그리고 어머니라고 여기는 사람입니다. 어머니 덕에 간신히 사람 구실하고 산다고 생각합니다. 그리스도와 더불어 어머니는 저한테는 하느님의 자기 계시입...
여성 영성 연구소 “the품”의 시작에 부쳐 한 송이 꽃을 피우기 위해 이전 봄 부터, 아니 그 훨씬 전 봄날로 부터, 품은 희망의 싹을 틔웠겠지요. 이제 그리스도의 생명을 노래하는 봄날, 이제 그 꽃은 화사한 품이 되어 여성영성의 넉넉한 자리가 되소서. 이 품은, 여성의 깊은 아픔을 따스하게 품어, 기쁨의 소망으로 빛나...